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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맥주&와인

[Daily Wine] DECOY, 2017 (USA)

트루비옹 2020. 5. 17. 22:10

 

DECOY, 2017(US)

 

1. 구입처: 원천 홈플러스

2. 구매가: 49,000원

3. 구매일: 2020년 2월 5일

4. 시음일: 2020년 2월 19일

5.품종:  메를로 98%, 까베르네 소비뇽 2%

6. 페어링: 카나페(과일 베이스)

7. 본격 시음

- 향기: 밀키한 향과 부드러운 과일향이 인상적. 자두향과 체리향은 베이스. 오크향과 약간의 풀떼기? 향도..

- 색깔: 약한 보랏빛

- 탄닌(★★☆☆☆): 탄닌 강하지 않음 라이트와 미디엄 사이 정도로 느껴졌음

- 당도(★★☆☆☆): 당도는 살짝 부족한 듯 낮았는데, 밀키한 향과 과실향이 빈 공간을 메워줌. 매우 인상적

- 산도(★★☆☆☆): 계속 별을 2개만 주고있는데, 탄닌 당도 산도가 그렇게 세지 않지만 밀키실키함이 밸런싱을 잡아줌 매우 신기한 경험

- 바디(★★★☆☆): 바디는 중간바디. 정말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밀키함이 잡아줌.

8. 총평

- 메를로가 이렇게 맛있나? 싶을 정도로 기대를 (40/100)정도로 했는데 정말 만족했던 와인이다. 무사히 건강검진을 마치고 버스정류장 근처의 원천 홈플러스에서 조셉펠프스 이니스프리 까쇼와 같이 모셔왔던 와인인데, 이전부터 덕혼 와이너리의 와인은 언제고 트라이 해보고 싶었던 와인이기에 꼭 마셔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트라이 했다. (사실 내 생일날 파라덕스를 마시긴 했지만, 아주아주 크게 감명받았던 것은 아니었기에...)

 - 덕혼 와이너리의 엔트리 중(덕혼/디코이/골든아이/마이그레이션/패러독스) 가장 저렴한 엔트리 와인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품질 덕분에 메를로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어디가서 나는 자극적이고 강한 까쇼를 선호한다고 말해왔는데, 메를로를 빼먹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메를로 덕후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9. 재구매의사(★★★★★): 무조건 있음, 합리적인 가격(49,000?)과 마주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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