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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ISFREE, 2016(US)

 

1. 구입처: 원천 홈플러스

2. 구매가: 89,000원

3. 구매일: 2020년 2월 5일

4. 시음일: 2020년 2월 19일

5.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90%, 메를로 10%

6. 페어링: 과일(한라봉)

7. 본격 시음

- 향기: 브리딩 중에 느껴지는 향은 진한 검은느낌의 과일 향. 검붉은 자두, 엄청나게 잘 익은 체리(체리 농장에서 일해서 아주 잘 안다)향이 나고 향 자체는 매우 훌륭했다

- 색깔: 진한 보랏빛, 강한 루비색

- 탄닌(★★★★☆): 중후한 탄닌과 균형감있는 탄닌, 무거움을 대표하는듯한 혀 조임이 매력적이다.

- 당도(★★★☆☆): 당도는 적당함..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와 알콜향이 도드라져 입에 살짝 물리는 느낌을 줌. 미국 특유의 달콤한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나한테 편견없이 마시기는 글렀다.

- 산도(★★☆☆☆): 산도가 원래 높지 않은 편 같은데, 당도가 있어 산도가 도드라지지 않음.

- 바디(★★★★☆): 풀바디에서 한 걸음 물러난 느낌.

8. 총평

- 특이한 건 한라봉이랑 페어링을 했는데, 한라봉의 맛이 살아나는 효과를 받았다 ㅋㅋ 전체적으로 밸런싱은 잘 잡혀있어 좋았지만, 미국식 특유의 단맛?이 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와인이 가지고 있는 산도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한라봉의 산도가 오히려 튀는느낌 ㅋㅋㅋㅋ 특이한 페어링에 놀람. 나중에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랑 먹어보고 싶다

달다는 느낌이 좀 있어서 그런지

9. 재구매의사(★★★☆☆): 가격이 5와 가까워지면 사서 쟁여두고 싶긴 함. 어린 빈 느낌이어서 그런지 까쇼만의 묵직한 느낌은 크게 느끼지 못했고, 페어링 또한 좋지 못했다(지갑사정으로 인해). 나중에 상여금이든, 다른 기회가 온다고 하면 한병 쟁여두고 셀러링해서 5년 텀 두고 마셔보고 싶은 와인이다. 내년에 마실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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