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렸다." 지루한 사만다 공식 블로그 유럽을 여행하며 많은 작품을 보아 왔지만 가슴으로 동감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은 적었다. 나는 그들과 같은 시대에 살지 않았고, 역사적인 이야기들 또한 글로써 전해지는 것들이기 때문에 크게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은 없었다. 모두가 칭송하는 다빈치의 작품이나 고흐의 작품을 보고서도 그저 그렇다 혹은 아직은 잘 이해할 수가 없다 식의 반응 뿐이었다. 물론 내가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어쩌면 걸작이라 함은 모두가 처음 보고도 놀랍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이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 첫째로 그 작품의 규모가 굉장했고, 둘째로 익살스럽게 표현된 그림에서 억압받고 있는 시대적인 상황이나 작품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