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번쩍 뜨이는 프랑스 가정식의 담박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루블랑 홈페이지 바로가기 루블랑 가는길 주말 저녁을 맞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프랑스 가정식을 한다는 곳을 찾았다. 길을 나름 잘 찾는다고 자부해왔는데, 찾기가 좀 힘든 곳에 있다. 홍대에 놀러간 것도 오랜만이거니와 파리에 놀러갔을 적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 타르타르(Steak tartare)와 같은 맛을 기대해서였다.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내부가 인상적이다. 많은 종류의 프랑스 음식은 무언가 고르기 두렵고 격식을 차려야만 할 것 같아서 망설여 지는데, 분위기가 생각만큼 무겁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꽤 있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다는 게 나에게는 최고의 장점이었다. 조용하다. 식당 내부는 어두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