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라파즈 국제공항에서 아주 짧은 경유시간을 가지고 곧장 우유니 사막으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라파즈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잘 몰랐는데, 사진은 거의 야밤에 누군가에 쫓기듯이 도망 가는듯한 배경이네 .... 그 당일에 우만따이 트래킹을 마치고 공항으로 바로 간 덕분에 꼬라지는 거지꼴을 면할 수 없었고, 피곤함과 고산증세는 극에 달한 상태였다. 저렇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것도 거의 기적이었다. 뭐든 새로운 장소와 역치 이상의 자극을 원하는 나는 볼리비아로 가는 것에 대해서 그저 기뻤던 것 같다. 일류다 일류. 여행을 그렇게나 많이 다녀보고도 이렇게 작은 비행기는 처음 타본다. 아마조나스(Amazonas)의 비행기였는데, 사진의 가운데 앉은 사람의 좌석의 위치만 보아도 비행기가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