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떠보니 열려있는 창문으로 아침의 쌀쌀한 공기가 들어왔다. 어제 맥주를 완병하겠다는 목표보다는 피곤해서 좀 더 자야겠다는 욕구가 강했는지, 맥주를 남겨둔 채 (세상에나!) 창틀위에 저렇게 올려두고 잠이 들었다. 그래도 남아있는 맥주는 차갑게 유지시키겠다고 저렇게 창문을 열고 잔 것 같다. 거실로 나가니 이미 저렇게 아침이 준비되어 있다. 부드러운 빵과 샐러드, 그리고 속이 꽉찬 만두 같은 음식도 있었다. 정확히 뭐를 베이스로 한 속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만두같다고 생각하고 먹었던 것 같다. 오늘도 신나게 덜컹거리는 오프로드를 달린다. 어제 타냐가 농으로 말했던 Natural Massage는 오늘도 계속되었다. 밤에 잠이 잘 오는 이유도 하루종일 이런 마사지를 받아서 일까...? 로만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