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조식을 먹으며 어제 찍은 사진들을 검토하는 이여사. 난생 처음보는 진귀한 장소에서 찍힌 자신의 모습들이 믿기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인스타에 업로드 할 사진을 고르고 있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분명히 새로운 장소에서의 기쁨과 행복이 쭉 이어져오고 있는 것은 확실해보였다. 오늘 밤 촬영(스타라이트)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 전까지 우유니 사막에서 그래도 나름 가볼만한 곳을 간단하게 투어하기로 했다. 뭐 우리야 운전을 안해서 아무것도 신경쓸게 없었고, 단지 든든한 간식과 말짱한 다리만 있으면 되었다. 가는 동안 나현이 옆에 앉아서 꽁냥꽁냥 하고 싶었으나, 이럴수록 거리를 더 두는 이여사.. (-_-) 가이드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데리고 온 철도마을. 볼리비아를 가로지르는 철도라는데,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