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장 5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거쳐 도착한 알마티 시내. 어떤 인연이든 헤어짐의 순간은 아쉽겠으나, 2박 3일간 함께해 준 타냐와 로만이 정말 고마웠다. 이렇게 동행식으로 1 on 1 가이드 해 본 경험은 또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말이다. 내가 오늘 카자흐스탄 호텔에 묵는다고 하니, 친절하게 여기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까지~ ㅎㅎ 이렇게 나름 알마티의 상징이라 불리는 카자흐스탄 호텔에 도착 1977년에 지어진 50년이 다되어가는 호텔이지만, 나름 4성급의 호텔이고 진도9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깔끔한 멋도 좋지만, 이런 오래된 느낌이 주는 편안함도 좋은 것 같다. 호텔의 외관은 변경과 리모델링이 쉽지 않겠으나, 내부는 그래도 나름 현대적인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