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04. 21. 교토는 맑음 (이라고 한다) 맑음이라는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한시름 덜었던 우리. 간밤에 푹 잔 덕분에 어제의 피로가 싹~풀렸다. 우리는 약속한 시간에 로비쪽으로 내려가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늘 우리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려면 하루를 위한 에너지를 완충해두어야 했다. 사실... 너무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은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식사는 뷔페였는데, 일식과 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취사선택할 수 있어 딱히 호불호는 없었다. 일본까지 오셨으니 한상차림으로 내어드렸으면 좋았을 뻔 했지만, 호텔이라는 한계 때문에 어려웠다. 사실 숙소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고민이 많았다. 아무래도 어머니는 일본이 처음이시니 일본 느낌이 많이 나는 다다미 방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