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얼마 안 가 도착한 탁신관. 이곳은 미술관과 자작나무 숲이 잘 어우러져 있는 인기 명소이다. 탁신관의 미술관 안에는 비에이 지역의 다양한 사계의 모습들을 담은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했다. 신발을 벗어야해서 귀차니즘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싱. 이곳에 와서 놀랬던 건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눈이 쌓일 수 있구나 했던 것...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압도적인 눈 때문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였다. 중간중간 바람 때문에 땅으로 떨어지는 눈더미들이 있었는데, 안피하고 그대로 맞으면 좀 아플 것 같았다.. 많은 눈과 추운 날씨의 콜라보 = 눈이 나무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사실 이곳이 진짜 유명한 이유는 자작나무가 많아서 사진을 찍기 너무 좋다는 것. 나무가 길쭉길쭉해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