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신혼여행기를 올려본다. 결혼 후 1년 만에 가게 된 신혼여행. 결혼 당시에는 사람들과 바쁜 일정을 보내느라 신혼여행을 계획 할 겨를도 없었고, 갈만한 여유 자금도 충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코로나 때문에 생긴 규제들이 점점 완화가 되기 시작했고, 유럽권 국가들은 통제를 하나 둘 씩 해제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현이와 신혼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신혼여행지를 어디로 하느냐가 관건이었다. 결혼식을 치르고 바로 출발을 했다면 하와이, 칸쿤 등과 같은 휴양지를 선택했을 법 했지만, 식을 치르고 난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그렇게 지쳐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둘 다 휴양지를 선호하지 않는 타입인 탓에, 최종적으로는 포르투갈/스페인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는 10년 전에 스페인을 배낭여행으로 가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