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117)
      • 나 혼자 여행 (36)
        • 대한민국 (1)
        • 도쿄 단기연수 (2009) (5)
        • 상해 단기연수 (2012) (4)
        • 필리핀 어학연수 (2013) (0)
        • 뉴질랜드 워홀 (2013-2014) (0)
        • 인도 여행기 (2013) (0)
        • 유럽 여행기 (2014) (0)
        • 동남아시아 여행기(2014) (15)
        • 오사카 여행기 (2015) (3)
        • 카자흐스탄 여행기 (2018) (5)
        • 조지아 여행기 (2018) (0)
      • 같이 여행 (62)
        • 동생과 유럽 여행기 (2014) (0)
        • 후쿠오카 부자여행 (2017) (4)
        • 나고야 여행기 (2019) (4)
        • 페루, 볼리비아 여행기 (2019) (7)
        • 신혼여행 (2022) (17)
        • 홋카이도 여행기 (2023) (8)
        • 오사카 가족여행 (2023) (4)
        • 싱가포르 가족여행 (2023) (4)
        • 뉴질랜드 여행 (2024) (9)
        • 발리 태교여행(2024) (5)
      • 음식 (10)
        • 맛집 (1)
        • 맥주&와인 (9)
        • 카페 (0)
        • 위스키 (0)
      • 여가 (4)
        • 영화 (2)
        • 독서 (1)
        • 예술 (1)
      • 일상 (5)
    • 방명록
☰ 메뉴
  • ×
    • Life (117)
      • 나 혼자 여행 (36)
        • 대한민국 (1)
        • 도쿄 단기연수 (2009) (5)
        • 상해 단기연수 (2012) (4)
        • 필리핀 어학연수 (2013) (0)
        • 뉴질랜드 워홀 (2013-2014) (0)
        • 인도 여행기 (2013) (0)
        • 유럽 여행기 (2014) (0)
        • 동남아시아 여행기(2014) (15)
        • 오사카 여행기 (2015) (3)
        • 카자흐스탄 여행기 (2018) (5)
        • 조지아 여행기 (2018) (0)
      • 같이 여행 (62)
        • 동생과 유럽 여행기 (2014) (0)
        • 후쿠오카 부자여행 (2017) (4)
        • 나고야 여행기 (2019) (4)
        • 페루, 볼리비아 여행기 (2019) (7)
        • 신혼여행 (2022) (17)
        • 홋카이도 여행기 (2023) (8)
        • 오사카 가족여행 (2023) (4)
        • 싱가포르 가족여행 (2023) (4)
        • 뉴질랜드 여행 (2024) (9)
        • 발리 태교여행(2024) (5)
      • 음식 (10)
        • 맛집 (1)
        • 맥주&와인 (9)
        • 카페 (0)
        • 위스키 (0)
      • 여가 (4)
        • 영화 (2)
        • 독서 (1)
        • 예술 (1)
      • 일상 (5)
    • 방명록
  • ×
  • #Instagram
  • #New Zealand
검색하기 폼

가을편지

여름을 보내버렸다. 2017년의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10월이 되었다. 더위로 한껏 달아올랐던 마음을 잠재우기 위함인지, 아니면 스스로가 몸과 마음이 지쳐 자연스럽게 가을을 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 이유없이 좋은 음악을 듣고 싶고, 아무 이유없이 사람들과 만나 대화도 하고 싶고, 아무 이유없이 혼자있고 싶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내 마음을 이해했는지, 시간이라는 절대자는 마치 나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데려다 주었다. 요즘은 정말로, 가끔씩 생각없이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 좋아져 버리는 날씨가 되어버린거다. 가을이 오고나서 여름에 비해 다소 생동감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조금은 물렁해져버린 나의 태도를 탓하기도 하지만,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겠거니 해서 생..

일상 2017. 10. 15. 14:30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마치며

언제나, 늘 그랬듯이 나의 여행은 충동적이다. 충동적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좋은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동적 여행'은 마주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선택한 것이거나, 분노나 스트레스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지배적일 거다. 나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았다. 광의로 해석하면 위에서 말한 것들이 되겠지만, 이번의 '충동적 여행'은 조금은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출발했다. 내 인생의 2막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분노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여행도 맞는 말이지만, 생애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하시는 아버지를 위한 효도관광(?)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거니와 더 좋은 여행을 만들어 드리지 못한 아들래미의 부족함을 ..

같이 여행/후쿠오카 부자여행 (2017) 2017. 8. 13. 14:42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3편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신칸센은 그렇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르지 않은 아침이었다. 전날 술에 절었던 나와 아버지는 일찍 일어나지 못했다. 원래는 하카타에 가서 신나게 쇼핑을 하고 근교에 들러서 메밀소바를 먹고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신사에 들러 구경을 하려고 했지만(머릿속으로 구상중이었지만), 오늘은 유난히 아버지께서 힘에 부쳐하셨다. 느즈막히 준비를 하다가 10시즈음에 슬그머니 호텔을 나섰다. 아버지와 내가 선택한 첫번째 장소 고쿠라 성. 고쿠라 성을 올려다보니 문득 오사카에서 봤었던 오사카 성이 생각났다. 짙푸른(깊어서 그런가?) 해자를 조심스럽게 두르고 있던 오사카 성 주변을 자전거로 씽씽 달렸던 기억이 난다. 땡볕아래에서 단 수 낮은 자전거를 있는 힘을 다 짜내면서 굴렀고, 땀을 흘린 만..

같이 여행/후쿠오카 부자여행 (2017) 2017. 8. 9. 20:36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2편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벳푸의 온천을 체험하다! 여행을 하면서 맑은 아침을 맞이할 때가 가장 기분이 좋아진다. 너무 맑아도 더워서 문제인데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시원시원했다. 내가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바다가 보이는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식사를 하기 전 온천을 하고 나오면 정말 끝내줄 것 같았다.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온천에서 시원하게 땀빼고 광내고 한다음에 먹는 아침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기 때문이다. 카운터에 바로 말해서 가족탕을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나도 많은 온천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풍광이 끝내주는 온천은 처음이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옥상 수영장에서 수영하던 사람 안부러웠다. 뒤로는 수평선이 보이고 약간 노락빛이 나는 유황온천에 몸을 담그..

같이 여행/후쿠오카 부자여행 (2017) 2017. 8. 8. 22:56
SVP종료, 변화와 다짐의 시작

3막의 시작, SVP(Samsung shared Value Program) 20일의 연수,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었던 "끝났다" SVP를 시작하기 전의 나라면 분명히 이러한 말로 끝내고 싶었을 것이다. 5월 26일 기쁜 소식을 접한 이후로 신체검사가 언제인지 궁금했고, SVP가 제발 늦은 일정으로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8월 일정이 잡힌 졸업예정자들이 한없이 부러웠고, 나의 촉박한, 인생의 마지막 휴가일 것만같은 일정을 부족한 여행시간으로 채우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아버지와 일본 온천여행을 가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자산계획을 구체화시키고, 급히 친구들과 만나 이전에 못다했던 대접을 하고 등등. 붕 떠버린 나의 3주를 가득 채우기엔 몸도, 마음도 정신이 없었고, 6월 20일로 잡힌 SVP일정을 원..

일상 2017. 7. 13. 17:57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1편

생애 첫 부자(父子)여행 56세 여명수씨, 드디어 출국하다! 다른 기업을 준비할 때에도 합격한 이후에 뭐하지뭐하지 늘 고민했었는데,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게 가족과 여행가는 것이었다. 늘 혼자하는 여행을 선호했던 나머지, 가족 다 같이 국내 여행 간 적이 거의 없었다. 꼭 합격해서 가족 모두 비행기를 타보는 게 하나의 꿈이었는데, 이제껏 실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뭐... 여태 최종면접에서 다 탈락해서 그런거지만. 그러던 중에 상반기 결과가 좋아서 이렇게 여행을 가게 됐다. 입사 일자도 너무 일찍 잡히고, 동생 시험기간도 껴있는 바람에 가족이 다같이 가지는 못했지만,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이라는 일정을 계획하게 됐다. 급하게 여행을 계획하는 바람에 비행기 값이 부담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버..

같이 여행/후쿠오카 부자여행 (2017) 2017. 6. 15. 12:15
2막 종료, 3막의 시작

2막 종료, 3막의 시작 4수만의 취업준비생, 드디어 끝 버스 가장 뒷칸에서 이 메세지를 보는 순간이 얼마나 긴장되고 떨렸는지 모른다. 면접을 본 이후로 나도모르게 흠칫해서 놀란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는데, 드디어 오늘 가슴속에 꽉꽉 가득차 있던 응어리들이 해소되는 순간인 것이다. 난 순간 놀라 버스 안에서 소리를 질렀고, 다들 무슨일인가 싶어 내가 앉아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바보처럼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아무 일도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고, 굉장히 민망한 순간이었지만 벅차오르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 버스에서 빨리 내리고 싶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려야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나는 가족들의 눈치를 보고 있었고, 가족들도 나의 눈치를 보고 있었던 상태였다. 면접을 보고난 이후에 잘 보았..

일상 2017. 5. 26. 18:56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2010)

'남녀의 감정에 타협을 대입하지 말 것' 2014년 가을 쯤이었나. 지금 보고 있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레터스 투 줄리엣이라고 대답했다. 멜로영화 정도로만 생각했던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12월 31일, 2016년의 마지막 날. 영화의 장르도 모르고 어떤 영화인지도 몰랐기에 마치 블라인드 시사회에 초청받은 기분이었다. 제목으로 미루어봐도 멜로영화인 줄 지레짐작할 수 있었지만 솔직히 기대를 안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를 시작한 후에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 것도 잊은 채 영화에 집중하느라 방 안의 모든 불을 끄고 주인공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귀담아 들었다. 게다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처음 만나서 그랬는지(어떻게 생긴지도 몰랐다) 더 신선했던 것 같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여가/영화 2017. 1. 2. 16:5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관리자

티스토리툴바